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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와 함께/강아지 용품

강아지 여름에 적당한 길이로 이발하기(6mm날 구입 후기)

by 숭늉씨 2024. 6. 20.

 

저희 집 강아지는 미용을 힘들어해서 집에서 이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여름도 옷으로 감추고 더벅머리로 지낼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위로 잘라준 후에도 계속 더워하고 헥헥거려서 더 짧게 밀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1. 사용중인 이발기 ( SBC-7710)

저는 바비온 신소재 네오리튬 반려동물 이발기 SBC-7710을 사용 중인데요, 사용기간은 2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소리와 진동이 조금 커졌지만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검색해 보니 아직 쿠팡에서 판매하네요.


이 제품은 최대 1.9mm까지 길게 자를 수 있는 제품이지만, 최대길이로 잘라도 제 기준에서는 짧게 느껴졌습니다.

빗살캡도 들어 있지만 똥손인 저는 사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던 중에  혹시나 하고 바비온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는데, 이발기날을 따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2. 구입한 이발기날 BOB660

바비온 오일주입 이발기날 BOB660


6mm날이 제일 긴 제품이 이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조금 더 긴 날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mm 정도의 더 긴것도 판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은 26,900에 무료배송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새로 이발기를 사는 것보다 저렴해서 잘 사용한다면 괜찮은 선택 같았습니다. 받아보니 기존의 금색날과 길이 차이가 커 보였습니다. 

 

6mm이발기날, 기존이발기날과 6mm 이발기날 비교

 

3. 미용결과

배송 다음날 미용을 시작했습니다. 맨 처음에는 털이난 정방향대로 밀려고 노렸했지만 생각처럼 균일하게 자르기가 어려웠습니다. 칼날이 긴 만큼 짧은 날보다 시원시원하게 밀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털이 난 반대방향으로 밀어보았더니 잘 잘렸습니다. 그리고 걱정했던 것보다 더 길게 잘려서 만족스러웠습니다. 

 

6mm 이발기날로 자른 결과


저의 바람대로 핑크색 피부가 드러나지 않을 정도의 빡빡이로 자를 수 있었습니다. 미용실에서 해주시는 만큼 예쁘진 않지만 더벅머리 보다는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워서 헥헥거리지 않네요^^

혹시나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사용하고 계시는 이발기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긴 날을 판매하는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