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가족들의 서열을 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강아지와 산책하는 여자

저희 집 강아지의 1순위는 그동안 저였는데요, 제가 몇 년 전부터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이제는 완전히 1순위에서 밀려나게 되었다는 느끼게 되었습니다.

조금 서운했지만, 그래도 저한테 존재 자체로 사랑과 기쁨을 주는 아이이기에 서운한 맘을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강아지들은 보호자들의 서열을 어떻게 정하는 것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유튜브에서 강형욱 훈련사가 산책, 밥, 예절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서열이 높은 주보호자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그것만이 다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해 보며 알아본 결과를 정리하면 이러합니다.

강아지와 함께있는 여성

1. 돌봄의 빈도와 시간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자신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을 리더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 점이 제가 밀려난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2. 안정감

강아지는 자신에게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일정을 제공해서 안정감을 주는 사람을 신뢰한다고 합니다.

3. 리더십과 규칙 적용 차이

강아지는 자신에게 더 명확한 리더십을 보이는 사람을 서열 상위로 여긴다고 합니다. 즉, 강아지에게 더 단호하게 명확하게 표현하거나 일관된 행동을 하는 보호자를 리더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4. 먹이와 돌봄의 역할

강아지는 먹이와 관련된 사람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먹는 것은 아무래도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5. 강아지의 감정적 유대 변화

강아지는 자신과 가장 오랜 시간 그리고 자주 상호작용하고, 안정감을 주는 사람에게 더 강한 감정적 유대를 느낀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