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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공황증세를 예방하는 일상 속 작은 습관들

by 숭늉씨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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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공황 증상이 올 때 먹을 비상시 약을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을 확인할 때마다 약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약에서 독립하는 방법을 찾아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이것저것 몸의 긴장도를 낮춰주는 일들을 몸에 적용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동안 알게 된 공황장애에 도움이 된 작은 소소한 행동들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제 경험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모든 분들에게 적용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황장애로 힘든 분들이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숨이 턱끝까지 차 오르게 운동하기

저는 공황이 올 때면 숨이 막히는 것이 제일 두렵습니다. 그래서 이 두려움에 조금이라도 익숙해지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운동이라도 항상 숨이 아주 가쁠 만큼 합니다.

저는 주로 야외에서는 줄넘기, 뛰기를 하고요, 실내에서는 스텝퍼를 합니다. 속도는 최대한 빠르게 하여 숨이 빠르게 차도록 합니다. 운동의 종류와 시간은 상관없이 숨이 차고, 땀이 많이 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의학적 근거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꾸준히 운동을 한 후부터 공황으로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 때 조금 더 침착하게 대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편안한 옷과 신발 신기

2, 30대 때는 예쁜 겉옷에만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몸에 압박감을 주지 않고, 촉감이 부드럽고 편안한 속옷과 겉옷을 입고, 운동화를 주고 신고 있습니다.
이러한 편안한 옷과 신발들을 신으면 마음과 몸이 이완되고 더 안정되는 것 같습니다.


3. 배부르게 먹지 않기

이 얘기를 들으시면 어이가 없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음식을 맛있게 배부르게 먹으면 공황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배부르게 외식을 한 날이면 공황증세가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80% 정도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 복식호흡 연습하기

복식호흡은 인지행동치료를 받으면서 알게 된 호흡이었습니다. 병원에서 공황증세가 나타날 때 복식호흡을 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복식호흡을 숫자 10을 천천히 세면서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면서  배를 불룩하게 채우고, 입으로 다시 10을 세면서 천천히 숨을 내뱉는 방법으로 합니다

. 복식호흡을 하면 심장도 덜 두근거리고, 머릿속으로 산소가 들어오는 느낌이 듭니다. 불안감이 조금 밀려오는 느낌이 날 때 복식호흡을 선제적으로 하면 안정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5.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

저는 공황발작이 오면 먼저 머리가 저리고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몸이 뻣뻣해집니다. 그래서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알게 된 공황장애에 도움이 되는 소소한 행동들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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