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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생존을 위한 재난 대비 가방 준비 1.용품편

by 숭늉씨 2024. 6. 11.

재난을 아직 겪어본 적은 없지만,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재난이 일어나기 전에 대비를 한다면  더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생존 배낭에 무엇을 준비해 두어야 좋을지 개인적으로 기록해 본다. 

 

1. 자가발전 라디오

 
테무에서 구입한 자가발전 라디오. 19,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크기가 큰 편이다. 가로: 24.2cm, 세로: 6.2cm, 높이:13.8cm으로 제일 큰 가방에 넣어두어야 할 것 같다.
라디오는 FM/AM 수신가능한데, 음질이 엄청 깨끗하진 않아서 노래 듣는 용으로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안테나를 최대로 뽑으면 음질이 조금 더 나아진다. 
사이렌 기능도 있고, 왼쪽에 있는 기다란 직사각형 판을 펼치면 태양열 충전도 된다고 한다. 태양열 충전은 해가 좋은 날 테스트 해봐야겠다.
태양열 충전판 밑에는 후레시가 있고 , 왼쪽 옆면 동그란 부분에서도 불이 들어온다. 라이트의 밝기는 비상용으로 적당한 정도인 것 같다. 
그리고 뒤에 있는 손잡이를 세워 돌리면 충전이 되는데, usb를 연결하면 휴대폰도 충전이 된다고 한다. 실제로 연결해서 충전을 해보았는데, 되긴 하나 속도가 엄청 느리다. 그래도 비상시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듯하다. 
작은 가방용 라디오도 검색해서 추가로 구매해야겠다. 
 

2. 압축 코인 티슈, 티라이트

 

압축코인티슈는 여행을 갔을 때 잘 사용했던 기억이 있고, 부피가 작아서 준비해 보았다. 용변을 보고, 몸을 닦는 등 여러 상황에 필요할 것 같다. 또한 얇지만 꽤나 질겨서 여러 번 빨아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티라이트는 어두운 곳에서 불을 피우거나 음식을 미약하게나마 데우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준비해 보았다. 
 

3. 성냥, 은박담요, 착화제

 
성냥은 방수성냥이 비싸서 팔각성냥을 사서 담아두었다.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지퍼백에 이중으로 넣어놓아야겠다. 그래도 젖을 때를 대비해서 큰 라이터도 구매해서 넣어두어야겠다.  
은박담요는 개당 310원 정도에 구매하였는데, 방수, 방열, 방풍 기능이 있으며, 몸에 두르고 있으면 체온 손실을 90% 막아준다고 한다. 부피도 작고 가격도 저렴해서 여러 개 사놓고 등산가방에도 넣어두면 좋을 것 같다.
갈색의 막대기는 착화제로 점화가 잘되는 마른풀들을 압축해 놓은 것이라고 해서 구입해 보았다. 성냥에 불을 붙이고 바로 옮기면 불의 크기를 크게 해준다고 한다.
 
 

4. 담요, 등산양말, 비누

 

담요는 저렴하고 큰 상품을 테무에서 구입해 보았다. 얇은 극세사 제품이 부피도 작고 보온력도 적당한 것 같다.
비누는 작은 것을 넣어보았는데, 생각해 보니 큰 비누가 좋을 것 같다.
알뜨랑처럼 크고 단단한 비누를 추가해야겠다.
양말은 등산용 양말을 1인당 2켤레씩 넣어보았다. 신발을 잃어버렸을 경우에도 발목과 발을 보호할 수 있는 바닥이 두툼한 재질이 좋다고 하여 네파의 등산용 양말을 준비하였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메리노양말도 바닥이 두툼하고 튼튼해 보여 추가할 예정이다. 

 
 

5. 손전등, 건전지, 자가발전손전등

 

캠핑을 다니면서 불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 손전등을 2개 넣었다. 부족할 것 같지만, 1인당 2개면 괜찮을 것 같다.
건전지는 따로 준비해 두었다. 예전에 손전등에 건전지를 넣어 보관하였더니, 손전등이 고장 났었기 때문이다.
자가발전 손전등은 다이소에서 구매하였다. 불의 밝기며 지속시간은 아쉽지만, 건전지가 다 떨어졌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2024.06.15 - [기타] - 생존 재난 대비 배낭 준비 2. 용품편